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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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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이란?
지구의 날은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미국 상원의원 게일로드 안톤 넬슨(1916년 6월 4일~2005년 7월 3일)과 하버드대 학생 데니스 헤이즈(1944년생)가 나서서 기획하여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된 기념일이다. 이 행사에는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연설을 듣고, 토론을 벌이고, 환경 정화를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취했습니다. 특히 뉴욕 5번가에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환경 집회에는 6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2024년 기준으로 지구의 날은 5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남산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첫 행사를 수만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이후 매년 민간단체들이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후 2009년부터 정부가 지구의 날 전후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해왔습니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 중입니다.
'지구의 날' 행사
현재 전세계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0,000여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각 국의 환경, 사회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 국에서 약 5억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환경행사가 바로 지구의 날입니다. 7-8년 전에는 세계흐름과 같이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구 주요도시에서 시민들과 환경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후의 날' 대표적인 행사로는 전국 소등행사가 있습니다. '기후변화주간' 행사의 일종으로 2020년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했고 이후로도 이 행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소등행사 참여 방법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시면 됩니다. 참여가 참 쉽습니다.
'지구의 날' 행사 참여 현황
공공기관, 서울 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등 랜드마크, 수원화성 등 문화유적지, 우리은행 등 기업체, 전국 아파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20년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동안 소나무 3,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하는 53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기업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과 빙그레는 제품 포장에 기후변화 주간 주제를 새겼고, LG전자, 넷마블, 삼양홀딩스 등은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탄소중립 생활방식에 대한 정보를 게시했습니다. 기후변화주간에는 환경작가 북콘서트, 청소년지원단체 플로깅 활동, 녹색공적개발원조 정책 컨퍼런스, 기후변화 적응 국제 컨퍼런스, 탄소중립 기술 전문가 회의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